클리닉 칼럼

임신중 우울증 앓은 여성 아이들 '발달' 느리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임신중 우울증이 있었던 여성들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발달이 느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 우울증이 아이들의 발달에 장애를 초래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왔지만 산전 우울증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아온 바 27일 영국산부인과학저널에 웨스트잉글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the West of England)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이 같은 아이들에서 인지장애나 행동장애가 생길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91~1992년 사이 출산한 1만1098명의 여성과 이 들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임신중 여성등의 우울증 정도와 아이들에서의 발달장애간 연관성을 평가했다.

연구결과 임신중 지속적인 우울증 증상이 있었던 여성들이 이 같은 발달장애를 가질 위험이 50%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임신중 우울증이 산후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바 아이들의 이 같은 발달장애가 산후 우울증에 의해 유발될 수 있을수 있다고 밝히며 추가 연구결과 독립적으로 산전 우울증에 의해 아이들에서 발달장애가 생길 위험은 34% 가량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지만 임신중 우울증 증상이 있는 여성들이 미숙아 출산이 높아 이로 인해 아이들에서 행동및 발달장애가 생길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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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0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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