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인 태미(가명)는 수줍음이 너무 많아 부모가 걱정이 되어서 내원하였다. 면담을 해 보니 태미는 심리적으로 큰 문제는 없었으나, 지나친 수줍음으로 인해 자신감 있게 말하지 못하고 학교에서도 발표를 꺼리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부모는 원래 자신들도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편이었으나 사회 생활을 하면서 이를 극복했기 때문에, 수줍음 많은 태도가 태미의 노력 부족인 것 같기도 하고 자신들의 과거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못마땅해 했다.
그러다 보니 태미가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면 나무라게 되고 나서서 하도록 강요했던 적이 많았다고 한다. 상담과 부모교육을 통해 태미의 수줍음 잘 타는 기질을 부모가 우선은 받아들여 주고 수줍음 극복을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서서히 연습할 수 있도록 하면서 태미의 수줍어하는 행동은 개선이 됐다.
수줍음이 심한 아이들의 절반 정도는 8살 정도 되면 수줍음을 극복한다고 한다. 그러나 나머지 반 정도는 상당한 수줍음을 계속 가지게 되는데,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에 하나가 수줍음에 대한 부모의 태도와 양육방법이다.
아이들의 성격은 어느 정도 유전이 되기 때문에 부모 중 한 명이 어린 시절 수줍음을 심하게 탔다면 자녀에게서도 그러한 성향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바른 양육방법에 의해서 수줍음이 개선될 수 있다.
부모가 수줍음이 많고 대인 관계를 맺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편이라면, 아이와 함께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대인 관계에서의 불안이 전달되고 아이는 수줍음과 대인 관계에서의 두려움을 학습하게 된다. 또 이러한 부모 중에는 태미 부모처럼 아이가 수줍음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의 자신의 안 좋았던 기억을 되새겨 감정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부모 자신이 외향적이고 대인 관계를 잘 하는 경우에는, 아이에게 바람직한 사회적 행동을 가르치려다가 아이의 수줍음이나 두려움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네가 그렇게 숨어 버리면 애들이 바보라고 놀려."라는 등의 말을 들으면 아이들은 창피한 행동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에 신경을 쓰느라 친구들과 노는 것이 자연스럽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두려움과 불안감이 가중될 수가 있다.
우리 아이가 지나치게 수줍음이 심하다면 우선 나의 성향은 어떤지를 살펴보고 내가 수줍음에 대해서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이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들은 수줍음 등의 감정을 잘 조절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후에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때문에 아이가 수줍어 할 때 "뭐가 부끄럽다고 그래. 아무렇지도 않구만."이라고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고 부정하기 보다는 "네가 좀 부끄럽구나. 누구나 처음에는 부끄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진다. 다른 대안을 찾아볼까?"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읽어줌으로써 스스로의 감정을 파악하게 되고, 이러한 감정을 다루는 방법, 그리고 보다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 초등학생 이하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부모들이 수줍고 두려워 하는 생각을 바꿔주는 것 보다는 행동을 바꾸는데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직 두뇌가 발달하고 있어서 수줍음에 대해 관념이 형성되어 가는 중이기 때문이고, 또한 행동이 먼저 변하면 생각 자체도 변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아이의 수줍음을 극복할 수 있게끔 동기 부여를 시키고 격려해서 사회적인 행동이 재밌고 자신에게도 유익한 것이라고 느끼게끔 도와주는 것이 좋다. 수줍음을 이겨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어떠한 사소한 행동도 칭찬해 주고, 아이의 능력에 대한 믿음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말해 주면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수줍음을 극복할 수 있게끔 계속해서 기회를 마련해 줄 뿐이지 절대로 강요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수줍음이 극복되고 친사회적인 행동으로 되려면 수많은 시도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긴 안목을 가지고 조금씩 변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아이가 다른 사람과 얘기하거나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칭찬과 관심으로 동기 부여를 해주고, 그렇지 않고 부모 뒤로 숨거나 할 때는 혼내거나 협박하지 말고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을 지속해 나가면 아이의 수줍음을 개선이 될 것이다.
부모는 원래 자신들도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편이었으나 사회 생활을 하면서 이를 극복했기 때문에, 수줍음 많은 태도가 태미의 노력 부족인 것 같기도 하고 자신들의 과거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못마땅해 했다.
그러다 보니 태미가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면 나무라게 되고 나서서 하도록 강요했던 적이 많았다고 한다. 상담과 부모교육을 통해 태미의 수줍음 잘 타는 기질을 부모가 우선은 받아들여 주고 수줍음 극복을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서서히 연습할 수 있도록 하면서 태미의 수줍어하는 행동은 개선이 됐다.
수줍음이 심한 아이들의 절반 정도는 8살 정도 되면 수줍음을 극복한다고 한다. 그러나 나머지 반 정도는 상당한 수줍음을 계속 가지게 되는데,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에 하나가 수줍음에 대한 부모의 태도와 양육방법이다.
아이들의 성격은 어느 정도 유전이 되기 때문에 부모 중 한 명이 어린 시절 수줍음을 심하게 탔다면 자녀에게서도 그러한 성향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바른 양육방법에 의해서 수줍음이 개선될 수 있다.
부모가 수줍음이 많고 대인 관계를 맺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편이라면, 아이와 함께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대인 관계에서의 불안이 전달되고 아이는 수줍음과 대인 관계에서의 두려움을 학습하게 된다. 또 이러한 부모 중에는 태미 부모처럼 아이가 수줍음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의 자신의 안 좋았던 기억을 되새겨 감정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부모 자신이 외향적이고 대인 관계를 잘 하는 경우에는, 아이에게 바람직한 사회적 행동을 가르치려다가 아이의 수줍음이나 두려움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네가 그렇게 숨어 버리면 애들이 바보라고 놀려."라는 등의 말을 들으면 아이들은 창피한 행동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에 신경을 쓰느라 친구들과 노는 것이 자연스럽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두려움과 불안감이 가중될 수가 있다.
우리 아이가 지나치게 수줍음이 심하다면 우선 나의 성향은 어떤지를 살펴보고 내가 수줍음에 대해서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이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들은 수줍음 등의 감정을 잘 조절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후에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때문에 아이가 수줍어 할 때 "뭐가 부끄럽다고 그래. 아무렇지도 않구만."이라고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고 부정하기 보다는 "네가 좀 부끄럽구나. 누구나 처음에는 부끄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진다. 다른 대안을 찾아볼까?"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읽어줌으로써 스스로의 감정을 파악하게 되고, 이러한 감정을 다루는 방법, 그리고 보다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 초등학생 이하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부모들이 수줍고 두려워 하는 생각을 바꿔주는 것 보다는 행동을 바꾸는데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직 두뇌가 발달하고 있어서 수줍음에 대해 관념이 형성되어 가는 중이기 때문이고, 또한 행동이 먼저 변하면 생각 자체도 변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아이의 수줍음을 극복할 수 있게끔 동기 부여를 시키고 격려해서 사회적인 행동이 재밌고 자신에게도 유익한 것이라고 느끼게끔 도와주는 것이 좋다. 수줍음을 이겨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어떠한 사소한 행동도 칭찬해 주고, 아이의 능력에 대한 믿음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말해 주면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수줍음을 극복할 수 있게끔 계속해서 기회를 마련해 줄 뿐이지 절대로 강요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수줍음이 극복되고 친사회적인 행동으로 되려면 수많은 시도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긴 안목을 가지고 조금씩 변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아이가 다른 사람과 얘기하거나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칭찬과 관심으로 동기 부여를 해주고, 그렇지 않고 부모 뒤로 숨거나 할 때는 혼내거나 협박하지 말고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을 지속해 나가면 아이의 수줍음을 개선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