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든, 아이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물치료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근래에는 예전과 달리 일반인들의 의학적 지식이 많이 향상되어
과거와 같은 편협적인 판단이나 전근대적인 생각이 현저히 줄어들었어도 아직도 염려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어른들은 약에 대해 걱정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고,
아이들의 경우에는 좀더 보호자가 걱정을 하는 편이다.
충분히 있을 수 있으나, 결론적으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처방되고 효과가 검증된것을 의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니까.
의학에서 약물처방은 많은 치료방법중의 하나이면서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예전 의학이 발전되기 전에는 약물이라고 할 것도 가짓수가 별로 없었으나
1980년대 들어서면서 시작된 뇌에 대한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되고, 약물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많은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고, 환자 진료에 이용되면서 많은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약에 대한 부작용도 있지만, 효과를 보면서 부작용을 조절해 가면 되는 것이고
부작용은 또한 누구나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의사들은 부작용의 발생비율이 몇%만 되어도 부작용의 발생율이 높다고 생각할 정도로 미리 조심하는 편이니 일반인들이 약부작용에 대해 과도하게 염려하는 현실이 변화되기를 기원한다
약에 대한 선입관으로 적절한 치료방법과 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으므로
앞으로는 좀더 약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