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 칼럼

J.K 롤링 `한때 자살 충동 느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어려운 경제 상황과 싱글맘이 되며 얻은 심각한 우울증으로 자살 충동을 느꼈다”는 고백을 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즈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당시 롤링은 첫 번째 남편과 헤어지고 딸 아이와 비좁고 갑갑한 아파트에서 살았었다.

 

그는 더 타임즈의 에딘버러 대학생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자신은 친구에게서 600파운드(약 12만원)를 받아야만 월세를 낼 수 있을 정도로 가난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는 죽고만 싶었다”며 “비참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그는 “20세 중반의 삶은 가난하고 정말 절망적인 상황이었다”며 “내게 힘이 돼 준건 딸아이였다”고 밝혔다.

 

그는 딸에 대해 “딸 아이가 나를 궁지로 몰아넣고 좌절하게 만든다고 생각했지만 옳지 않은 생각이었다”며 “당시 상황에서 딸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었다’고 말했다.

 

롤링은 그 생각이 들자 전문 상담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더 타임즈는 롤링(42)이 우울증을 치료하기 전에 처음으로 자살을 심각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 때 롤링은 처음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고 결국 1996년 처음 세상에 공개됐다.

 

이후 3억2500만권이 64개국 언어로 번역돼 판매되면서 롤링은 현재 세계 최고 갑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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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08-03-25

조회수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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