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 칼럼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내기-- 한국경제신문

- 자녀에게 소리치지 마라

 

무조건 큰 소리를 치고 윽박지른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다. 더욱이 화가 나서 싸우고 난 뒤 느껴지는 허한 마음을 달랠 길은 없다. 차라리 말이 없는 편이 더 나을 때가 있다.

 

사람들은 자기 소리만 들으려고 하고 자기 말만 하고 있다. 혹시 나는 아이게 말할 기회를 주기보다는 소리치기만 하는 어른은 아닌가 돌아봐야 한다. 화가 나면 침묵하는 편이 낫다. 아이의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부정적으로 소리치기만 하는 것이 습관임을 알아야 한다.

 

- 휴일엔 아이들과 함께 하라

 

휴일인데도 아이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야단치고 바쁘게 전화를 받고 회사인지 집인지 모르는 어른은 차라리 다시 나가서 일을 하는 편이 낫다. 아니면 전화기를 끄든지 결정을 해야 한다. 또한 휴일에 종일 잠만 자면서 조용히 놀라고 할 바엔 차라리 아이를 밖으로 보내는 편이 낫다. 스케이트장이나 극장에서 친구들과 보내게 해 주라.

 

가장 좋은 것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해 주는 것이다. 그저 집에만 있더라도 함께 TV를 보면서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 좋다. 함께 밖으로 나가 공원을 산책하거나, 놀이공원, 극장 등에 가라. 짧더라도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가족의 유대관계가 깊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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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08-04-29

조회수7,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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