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이 왕성한 아이들이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아이들 보다 영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혈관건강을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아이들에서 뇌기능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자라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게 하는지를 본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1950~1976년 사이 출생한 120만명 가량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심혈관건강이 아이들의 뇌기능이 우수한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반면 근력은 지능과 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심혈관이 건강한 10대 사내아이들이 인지능 역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운동을 열심히 해 심혈관이 건강한 아이들이 영리한지 영리한 아이들이 운동을 열심히 하는지는 이번 연구결과 밝혀지지 않은 바 추가 연구를 통해 이를 밝힐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