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치료제와 심리요법 특히 인지행동요법이 최소한 단기적으로나마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는 사람에 있어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이 'Gut' 저널에 밝힌 32종의 기존 연구결과들을 분석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울증 약물 요법이 기존 우울증 증상이 좋아지는 것과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민감해진 장을 가라앉힐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계속되어 온 환자에서 우울증 약물 요법이 증상을 34%가량 가라앉혔다.
또한 심리요법 역시 이 같은 증상을 비슷한 정도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다른 과민성대장증후군의 1차요법에 실패한 사람에서는 우울증 약물 요법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