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 '아이와의 소통, 한걸음 나아가기'
"말 안 듣는 아이는 편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엄마가 힘든 것 이상으로 아이도 힘들 겁니다."
송 교수는 말을 안 듣는 것은, 아이가 화가 날 때부터 시작된다며 부모는 이를 이해하라고 충고했다.
"화가 많아지고, 자주 일어나면 문제가 될 수 있지요. 그럼 이런 아이들이 화를 줄이면 되겠지요. 화를 내는 사람에게 함께 화를 내면 더 화를 돋우는 것이지요. 그럴 바엔 가만히 있어 주는 것이 좋아요."
고개를 끄덕이는 청중을 향해 송 교수는 또 아이가 부모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먼저 받아들이고, 아이와의 소통을 조절하도록 노력하라고 귀띔했다. 말을 안 듣는 아이와 소통을 위해서는 먼저 원인 분석부터 필수다.
부모의 높은 기대나 완고함, 아이와의 힘겨루기, 타협 실패, 불안정한 애착, 그리고 아동의 조절 능력 발달 지연 등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송 교수는 이 원인마다 적절한 해결 방식을 들려 주었다.
아이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 주지 못할 경우, 부모는 좌절하고 불안해하게 마련이다. 그럴수록 부모는 더욱 평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는 대게 가까운 사람에게 화를 내므로, '아이가 내게 왜 이럴까?'를 생각하면 좋다. 완고한 부모는 흔히 '내 아이는 이렇게 되어야지.'라는 생각에 융통성이 적고 부정적인 입장으로 바뀌기 쉬우며, 그만큼 화를 쉽게 내는 편이다. 급한 마음에 잔소리도 잦아진다. 그러므로 한두 번 아이가 말을 안 듣는다고 성급하게 화낼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바꾸겠다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아이들은 힘겨루기를 통해 부모와 맞먹기를 원하고, 존재감을 보여 주고 싶어하지요."라고 전제한 송 교수는, "맛?여기에 말려들면 엄마는 아이와 싸울 수밖에 없게 됩니다."라며, 엄마의 현명한 대처와 자제를 강조했다. 엄마는 어른이므로 좀 더 여유를 갖고 아이와의 싸움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맞상대하지 말고, 한 차원 높은 데서 아이를 다루라는 것이다. 예컨대, 이를 닦지 않겠다는 아이와 실랑이를 하는 대신 '누가 거품을 많이 내서 이를 닦나 시합을 하자.'는 식으로 놀이로 이끌어 보자. 부루퉁하던 아이 얼굴에 금세 웃음이 번지게 할 수 있을 터이다.
"말 안 듣는 아이는 편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엄마가 힘든 것 이상으로 아이도 힘들 겁니다."
송 교수는 말을 안 듣는 것은, 아이가 화가 날 때부터 시작된다며 부모는 이를 이해하라고 충고했다.
"화가 많아지고, 자주 일어나면 문제가 될 수 있지요. 그럼 이런 아이들이 화를 줄이면 되겠지요. 화를 내는 사람에게 함께 화를 내면 더 화를 돋우는 것이지요. 그럴 바엔 가만히 있어 주는 것이 좋아요."
고개를 끄덕이는 청중을 향해 송 교수는 또 아이가 부모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먼저 받아들이고, 아이와의 소통을 조절하도록 노력하라고 귀띔했다. 말을 안 듣는 아이와 소통을 위해서는 먼저 원인 분석부터 필수다.
부모의 높은 기대나 완고함, 아이와의 힘겨루기, 타협 실패, 불안정한 애착, 그리고 아동의 조절 능력 발달 지연 등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송 교수는 이 원인마다 적절한 해결 방식을 들려 주었다.
아이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 주지 못할 경우, 부모는 좌절하고 불안해하게 마련이다. 그럴수록 부모는 더욱 평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는 대게 가까운 사람에게 화를 내므로, '아이가 내게 왜 이럴까?'를 생각하면 좋다. 완고한 부모는 흔히 '내 아이는 이렇게 되어야지.'라는 생각에 융통성이 적고 부정적인 입장으로 바뀌기 쉬우며, 그만큼 화를 쉽게 내는 편이다. 급한 마음에 잔소리도 잦아진다. 그러므로 한두 번 아이가 말을 안 듣는다고 성급하게 화낼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바꾸겠다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아이들은 힘겨루기를 통해 부모와 맞먹기를 원하고, 존재감을 보여 주고 싶어하지요."라고 전제한 송 교수는, "맛?여기에 말려들면 엄마는 아이와 싸울 수밖에 없게 됩니다."라며, 엄마의 현명한 대처와 자제를 강조했다. 엄마는 어른이므로 좀 더 여유를 갖고 아이와의 싸움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맞상대하지 말고, 한 차원 높은 데서 아이를 다루라는 것이다. 예컨대, 이를 닦지 않겠다는 아이와 실랑이를 하는 대신 '누가 거품을 많이 내서 이를 닦나 시합을 하자.'는 식으로 놀이로 이끌어 보자. 부루퉁하던 아이 얼굴에 금세 웃음이 번지게 할 수 있을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