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 칼럼

난독증에 대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의견

 

난독증과 관련하여 현재까지의 근거들을 종합했을 때

 

<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판단 기준 >

 

1. 새로운 치료법에 작용하는 두뇌 생리나 기능이 해당 질환의 병태 생리와 관련이 있는가?

 

2. 새로운 치료법이 목표한 두뇌 생리나 기능을 실제로 변화시키는가?

 

3. 두뇌 생리나 기능을 변화하는 것이 해당 질환 자체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가?

 

 

 시지각 및 청지각 훈련, 얼렌렌즈는 1,2, 3번 기준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이는 ADHD, 학습장애, 자폐장애 모두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감각통합 및 운동치료의 경우 1번 기준은 통과하지만, 2, 3 번 기준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뉴로피드백의 경우 1, 2번 기준을 통과하지만, 3번 기준을 난독증에서는 통과하지 못합니다

(ADHD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질의/답변형식으로 재구성해 보면 

 

Q1: 난독증은 좌우뇌의 불균형 때문인가요?

 

A1:  아닙니다. 왜냐하면 난독증 학생의 좌뇌와 우뇌는 다른 학생과 다름없이 균형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언어에 관련된 국부영역의 기능저하만이 있을 뿐입니다.

 

Q2: 청각적 난독증인지? 

 

A2:  아닙니다. 왜냐하면 난독증 학생은 청각 그리고 청지각은 대부분 정상입니다. 

       다만 말소리에서 자음,모음을 지각하는 능력만이 떨어져 있을 뿐입니다.

 

Q3: 시각적 난독증인지?

 

A3:  아닙니다. 왜냐하면 난독증 학생의 시각 그리고 시지각은 대부분 정상입니다. 

       다만 글자를 소리에 연결시키는 능력만이 떨어져 있을 뿐입니다.

 

Q4: 두뇌훈련으로 학습능력 개선이 되는지?

 

A4: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난독증을 개선시키거나 문자 학습에 간접적으로라도 도움이 된다고 검증된 두뇌훈련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청지각, 시지각 훈련으로 언어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은 연구목적이 아니라면 비윤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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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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